노사 구두합의…약 7억원 수준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9일 노사 구두합의에 따라 전직원에게 11∼12월의 시간외수당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또 두 달간 발생하는 2일분의 연차수당을 주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 직원 1000여 명은 올해 기본연봉의 1.5% 정도를 반납하게 된다. 약 7억원 수준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경제사정이 좋지 않고 회사 경영도 어려워진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노사가 합심해서 허리띠를 졸라맴으로써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 법인인 KEB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외환은행지부(외환노조)와 ‘노사상생 선언’을 채택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