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경영실적·대외위상…리딩금융그룹 위상 견고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8년 연속 국내금융그룹 1위의 실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2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9631억원으로 경쟁 타 금융그룹과는 현격한 격차를 가지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준 금리 인하로 금융권의 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적정 대출 성장, 대손충당금의 감소, 그리고 그룹내 이익 다변화를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실적을 보였다.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금융이 어려운 시기에 예상치 못한 신한의 실적을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하고 있다.신한금융은 상반기에도 지난 2010년 이후 6년 연속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를 돌파했다. 아울러 3분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6000억대를 기록해 타 경쟁사와 달리 호조세를 보였다.이에 신한금융 관계자는 “7년 연속 국내 금융그룹 1등의 순이익을 실현하며 리딩금융그룹의 자리를 확고히 해온 신한의 질주는 이변이 없는 한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신한금융의 실적은 단기간의 실적에 포커스를 맞춰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진출, 새로운 플랫폼 구축 등 장기 미래 수익원 발굴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하고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이에 시장에서는 국내 리딩금융그룹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신한의 성공 비결에 주목하고 있다.신한금융은 시장의 실적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실현하게 된 주된 요인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 적정 대출 성장과 예수금 관리를 통한 이자이익과 순이자마진 안정화 실현, 양호한 자산건전성, 비은행 부문 이익 회복세를 꼽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