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 중인 이동식 스마트 스튜디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이동식 스마트 스튜디오란 도 내 소상공인의 사업 현장을 방문, 농특산품·관광상품 등 오프라인 콘텐츠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현장 교육을 병행하여, 중소상공인의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온라인으로 확장하여 활성화하기 위해 45인승 버스를 개조해서 만든 방문형 스튜디오이다.지난달 30일 동해안 최북단 고성을 찾은 이동식 스마트 스튜디오에는 애지중지 농사짓고 상품화 시킨 제품들을 들고 온 농민들로 북적였다. 농민들은 구기자, 녹차, 꿀, 전통장, 표고버섯 등 자신들의 제품을 한 컷이라도 더 예쁘게 카메라에 담기 위해 소품을 준비해오고 사진 구도를 논의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이수연 고성군 정보화농업인 연합회장은 “직접 촬영하기 어려웠던 상품 사진들을 전문가가 도움을 줘서 예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멀리 고성까지 찾아준 담당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강원도의 지리적 특성 상 찾아가는 이동식 스마트 스튜디오를 운영할 필요성을 느꼈다”며“온라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한편, 7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이동식 스마트 스튜디오는 지난달까지 40개 업체 130여개 품목에 대해 사진 촬영을 지원했으며 이용을 원하는 단체는 033-248-795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