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 북'…노동시장도 개선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지난 10월부터 지난달 중순 사이에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한 경제성장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2일(현지시간) 발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12개 중 9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에서 “완만하거나 점진적인 경제 성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머지 3개 지역 중 2개 지역에서는 경제 성장이 부진했고, 나머지 한 곳에서는 혼재된 모습이었다고 연준은 덧붙였다. 이번 베이지북에서는 업종별 경제활동 평가 가운데 소비지출 부분이 가장 먼저 언급됐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소비 지출이 증가했다고 평가한 이 보고서는 그러나 “증가 정도는 지역에 따라 다양했다”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