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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에 따르면 공지천 일원에 이어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가 별빛 공원으로 꾸며져 밤마다 동화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고 3일 밝혔다.애니메이션박물관은 야간 명소화를 위해 주변 일대에 각종 캐릭터에 색색의 조명을 설치한 야간 공원을 지난 1일 개장했다.2008년부터 직원들이 손수 가꾼 정원에 다양한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방문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박물관 입구와 주변을 춘천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구름빵’ 캐릭터와 눈꽃, 구름, 별, 하트 모양의 조형물을 총 길이만 2.7km에 전구 30만개설치하고 야간 조명을 밝히고 있다.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 야외는 소나무를 비롯 상록수 1,500그루,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등의 활엽수 800그루, 철쭉, 쥐똥나무 등의 관목 15,200그루 등 총 17,500그루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캐릭터 야간공원은 연중 개방될 예정이다.박물관은 내년에는 야간공원을 호수변까지 넓힐 계획이며, 야간개장에 맞춰 방문객 편의를 위해 로봇박물관 3층에 갤러리 카페도 함께 운영 중이다.시 관계자는 현재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연중 매월 다른 작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애니메이션박물관은 2013년 로봇체험관 개관 이후 매년 45만명이 찾는 대표 명소라고 밝혔다.한편 공지천 일대 호수별빛축제는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