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송년회' 차사고, 12월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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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송년회' 차사고, 12월에 가장 많아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5.12.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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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최근 5년간 차 사고 특징 분석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연중 자동차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12월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보험개발원은 국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최근 5년간 자동차사고 특징을 분석해 보니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월별 사고발생율은 12월이 26.2%로 가장 높았고 8월과 9월이 24.3%로 뒤를 이었다.계절별로도 겨울철 사고발생률은 24.6%로, 봄(23.0%)이나 여름(23.8%), 가을(24.2%)보다 높았다.인적사고 발생률 역시 가장 높은 달은 12월(6.6%)이고, 그다음이 11월(6.5%), 10월(6.3%) 순이다.
연구원은 “겨울철에는 빙판길 운전이 잦은 데다가 도로에 눈이 쌓이면 차선 구분이 어려워져 사고 위험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음주운전 사고도 12월에 5년간 총 2632건이 발생, 11월(2664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이는 겨울철 송년회가 집중되면서 음주운전이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이와 함께 12월에는 배터리충전 및 긴급견인을 위한 서비스 요청이 5년간 1827건 접수돼 월평균보다 50.3%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12월에는 강설·한파로 운전환경이 나빠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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