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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보험범죄 방지·적발에 기여한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를 대상으로 ‘2015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경태 인천 남부경찰서 경위가 경감으로, 이주호 충남 공주경찰서 경사가 경위로 특별 승진됐다.이날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우리나라 보험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 8위권의 보험선진국이 됐지만 보험범죄도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보험범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간 공조를 강화하고 법·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다수보험 가입 후 경미한 상해·질병 등으로 허위입원하거나 고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가족이나 지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허위·과한입원과 관련한 보험범죄 적발금액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특히 허위·과다입원과 관련한 보험범죄 적발금액은 지난 2012년 44억3000만원에서 2013년 44억80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73억5000만원으로 전년보다 64.3%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