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보다 1.9%P 떨어져…80.3% "경제적 이유로 미가입"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생명보험 가입률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가 9일 전국 2000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14차 생명보험 성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생명보험 가입률은 81.7%로, 지난 2012년 조사 때보다 1.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생보협회가 보험가입 실태와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3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다. 가입률은 2006년 11차 조사에서 85.7%였던 가입률은 2009년 84.5%, 2012년 83.6%, 올해 81.7%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생보협회는 “불황에 따른 신규가입이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조사에서 미가입자 중 80.3%가 ‘경제적 이유로 가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