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말 기준 평균 284.8%…3개월 새 6.6%p 올라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 여력 비율이 올 3분기에 소폭 개선됐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보험회사(생보사 25곳·손보사 31곳) 지급여력(RBC·Risk Based Capital) 비율은 평균 284.8%로, 3개월 전보다 6.6%포인트 상승했다.RBC 비율은 보험사의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보험업법에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돼 있다.보험사 RBC 비율은 올해 6월 말 302.1%에서 9월 말 278.2%로 대폭 하락했다.그러나 3분기 들어 저금리 기조로 채권평가이익이 늘고, 일부 보험사가 자본확충을 하면서 RBC 비율이 소폭 호전됐다.요구자본이 2.0%(7119억원) 늘어난 반면에 가용자본은 4.4%(4조4404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