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다모아 대응 방안…1사3요율제 본격 시행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내년부터 텔레마케팅(TM) 상품보다 최대 5% 저렴한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이 출시될 전망이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각 보험사는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CM 상품을 오는 1월부터 차례로 선보인다. 온라인으로 가입이 가능한 이들 상품은 대체로 TM 채널로 나오는 상품에 비해 3∼5% 저렴하게 보험료가 책정될 예정이다. 설계사, TM, CM 등 채널별로 보험료가 다른 ‘1사 3요율제’가 본격 시행되는 셈이다. 오는 4일 출시 예정인 메리츠화재의 CM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4∼5% 싸질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를 준비 중인 KB손보도 TM 상품과 비교해 3.5%가량 낮게 보험료를 책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이른 1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현대해상은 아직 보험료 수준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들 회사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