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등장 해외펀드 비과세 재등장
[매일일보 서영상 기자] 올해 재테크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것으로 보인다.우선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도입된다. 또 해외 주식형 펀드에 대한 비과세 제도가 한시적으로 부활한다.올해 재산 불리기의 시작은 ISA 계좌를 트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ISA는 예금,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상품을 투자자 마음대로 담을 수 있는 바구니로 보면 된다. 올해 3월 부터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투자 성향에 따라 ISA를 활용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안정적 투자자라면 가입 한도액을 모두 예금으로만 채울 수 있다. ISA로 예금에 들면 실질 금리를 1%가량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하지만 ISA 도입 취지에 비춰볼 때 예금 외에도 펀드, 파생상품을 적절히 채워 넣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다만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지금도 비과세가 적용되고 있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올해부터 별도 한도로 비과세가 적용되므로 ISA에 국·내외 주식형 펀드를 담는 것은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 ISA는 최소 3년간 부득이한 사정이 아니고서는 해지가 되지 않으므로 여윳돈 위주로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금융 자산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 자산 중에서도 예금 위주의 안전 자산 운용 방식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