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천안함 희생장병 46인의 영결식이 29일 오전 10시부터 경기 평택 2함대 사령부 내 안보공원에서 거행되고 있다.
현재 영결식 장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정계 주요인사와 군 관계자, 유가족 등이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고 있으며, 오전 10시께 이 대통령이 희생자들에게 직접 화랑무공훈장을 친수한 것으로 전해졌다.화랑무공훈장은 5대 무공훈장 중 4번째에 해당되며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하여 보통이상의 능력을 발휘, 다대한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추서되는 훈장이다.당초 정운찬 국무총리가 화랑무공훈장을 친수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 대통령이 직접 친수한 것은 희생자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갖추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화랑무공훈장 추서와 관련, "희생자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갖추는 것은 마땅하나 ‘무공’을 세운 것이 아닌데 훈장을 추서하는 것은 오히려 품격을 떨어뜨리고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