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맞아 물가안정과 내수진작
중소기업에 21조원 자금 공급..사상최대
[매일일보] 정부가 설날을 맞아 서민물가 안정과 동시에 소비심리를 진작해 내수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19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설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으로는 농수협 직판장, 전통시장, 홈쇼핑, 온라인몰 등 25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설 맞이 코리아 그랜드 세일’ 실시와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설 성수품은 평상시의 3.3배 공급 등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정부는 우선 전국 2147개의 농·수협과 산림조합 직판장에서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농수산물 설 성수품과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판매 한다.지난해 설의 최대 할인율은 30%였다.전국 300여개 전통시장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그랜드 세일을 하고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2시간 내 주차가 가능하다.전국 221개 직거래장터와 공영 TV홈쇼핑, 인터넷 수협쇼핑 등 온라인몰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 판매된다. 특별 할인 판매량은 모두 700억원어치다.정부는 올해 설의 온누리상품권 판매량 목표를 1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 늘렸다.설 소비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연이어 실시한다.중소기업 설 자금은 21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2조원 많은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중소기업에 21조원 자금 공급..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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