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부대’ 몰리는 판교 상가 노려볼까!
[매일일보=김경탁 기자] 판교 테크노밸리에 ‘넥타이 부대’가 헤쳐 모이는 새로운 첨단 산업 메카로 급부상될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는 총 66만1915m²의 대지에 IT, BT, CT, NT등 첨단 융합 기술 연구시설이 주요시설로 초청연구 용지 5개 업체, 일반연구 용지 201개 업체, 연구지원 용지 56개 업체 등 총 262개 기업이 입주예정이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는 상주인구만 16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상가에 대한 투자 관심도 높다. 강남의 테헤란벨리에 버금가는 브랜드 기업의 입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파워 소비층’ 유입 때문이다. 따라서 상층부에 유명 기업이 입주하고 아래는 상업시설이 구성되는 오피스와 상가가 짝짓는 상품에 대한 주목률도 높다. 그 가운데 2011년 10월 준공예정인 우림 ‘W-CITY’(SA-1BL)는 총 연면적 6만2444㎡, 지하 3층~지상 9층의 규모로 96개 점포가 건물 내 들어선다. 상층부 입주예정 업체로는 우림건설(주), (주)티맥소프트 등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국내 유수 기업들의 판교행은 주변 상권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투자시 주중과 주말의 소비층 유입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컨텐츠 입점여부와 중심상업지와의 연계성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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