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예적금 수신금리 0.1%포인트↓… 수수료는 인상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은행권이 일제히 수신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가운데 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일부 시중은행들이 수수료를 인상했다.6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달 말 예·적금 수신금리를 0.1%포인트가량 내렸다.입출금식 예금인 알짜배기저축예금은 1억원 이상을 입금한 경우 연 0.9%에서 0.8%로 내렸다. 연봉 5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 개인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는 재형저축은 연 4.3%에서 1.50%포인트 떨어트린 2.80%였다.정기적금 3년 만기는 연 1.8%에서 1.7%로, 자유로운 우대적금 3년 만기는 연 1.65%에서 1.55%로 인하했다.KB국민은행은 지난 1일부터 ‘KB개인종합자산관리예금’의 수신 금리를 연 0.02~0.13%포인트 내렸다.가장 많이 내린 건 3년 만기로, 기존 연 1.73%에서 1.60%로 인하했다. 우리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오는 16일부터 인하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