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임의가입자 25만명…임의계속가입자도 22만5천명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닌 전업주부, 군인 등 임의 가입자들이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국민연금이 일반 사적연금보다 노후준비에 더 좋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 1월말 기준 임의가입자는 24만6558명으로 25만명에 육박했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 시행 후 사상 최대치다. 성별로는 여자 20만7629명, 남자 3만8929명으로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5210명, 30~39세 2만4082명, 40~49세 7만8709명, 50~59세 13만8557명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임의가입자가 많았다. 임의가입자는 2006년 2만6991명, 2007년 2만7242명, 2009년 3만6368명 등으로 완만하게 늘어나다 2010년 9만222명으로 껑충 뛰었고, 2011년에는 17만1134명으로 2배 가까이 치솟았다.지난 2012년에는 20만7890명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2013년 기초연금 논의 때 국민연금 불신이 확산하며 17만7569명으로 떨어졌지만 기초연금 파문이 잠잠해지면서 2014년 20만2536명으로 20만명선을 회복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