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분기 이후 전반적 하락세 이어가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3월 은행권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소폭 감소했다.2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2월 말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0.63%로 집계됐다.금감원 관계자는 “3월에 정리한 연체채권의 규모(2조3000억원)가 이 기간 새로 발생한 연체금(3000억원)을 웃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0.06%포인트 낮은 수치다. 은행 대출 연체율은 저금리의 영향으로 2012년 3분기 말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대기업 연체율이 0.87%로 전월 말보다 0.11%포인트 떨어졌으며, 중소기업 연체율도 0.85%로 0.10%포인트 하락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