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임금 10% 삭감에서 3.9% 삭감으로 변경안 제시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STX조선해양이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재차 강도 높은 긴축안을 내놨다. 노동조합의 저항도 거세다.17일 본지가 입수한 STX조선해양 임단협 제시안에 따르면 10% 임금삭감과 일반직 325명 감축, 전면적인 복지 중단 등 같은 강도 높은 요구를 노조 측에 제시했다.하지만 사측은 노조 반발에 부딪히자 기본 안에서 퇴보된 안을 노조에 제시하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임금 10% 일괄 삭감에서 기본급 3.9% 삭감, 성과급 100% 삭감 및 격려금 350만원 전액 삭감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인원 감축 역시 일반 생산직 325명을 줄이는 것에서 직접 일반직 직원 10%와 간접 일반직 직원 30% 가량을 권고사직 시키는 것으로 낮췄다.사원들에 대한 복지 역시 전면 중단하는 것에서 대학생 학자금은 50% 지급하는 것과 암진단 시 보조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애자녀 보조금은 기존처럼 정상지급 하기로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 생산직 40% 감축이네요.. 정확하게 기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