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하반기 공채 내달부터 시작… 채용규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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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하반기 공채 내달부터 시작… 채용규모 줄어
  • 김서온 기자
  • 승인 2016.07.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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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어려운 카드사도 신규 채용 ‘난색’
[매일일보 김서온 기자] 통상 100대 1의 경쟁률을 훌쩍 넘는 금융권 공채 모집이 이르면 내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은행과 카드는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고, 보험사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만 채용을 소폭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융권 입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은행은 올 하반기 150명에서 300명 수준의 일반 정규직 채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일부는 아직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어 5대 대형은행은 하반기에 많아야 1000명 안팎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외국계 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3대 정책금융기관을 포함해도 1200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5대 은행이 1500명가량, 외국계와 정책금융기관을 포함하면 1900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해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보험업계는 하반기에 한화생명(50명), 롯데손보(17명), 코리안리(12명), 한화손보(10명), DGB생명(10명 이내) 등이 채용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MG손보·흥국화재·KB손보·농협손보·농협생명·현대해상·신한생명·동양생명 등은 아직 하반기 채용 규모를 확정 짓지 못했다.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OK저축은행과 모아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하반기 채용을 준비하고 있고 다른 저축은행들은 수시로 채용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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