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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도는 ‘진주 옥봉지구 새뜰마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발전위원회, 진주시, LH공사, 지역주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공식을 개최했다.지난 25일 진주시 금산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기공식은 허남식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조규일 경상남도 서부부지사, 이창희 진주시장, 박상우 LH공사 사장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시삽행사,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새뜰마을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사업 중 하나로, 농·어촌 취약지역과 도시의 달동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뜰마을은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뜰을 의미한다.진주시 옥봉지구는 경사지의 좁은 골목길을 주변으로 670가구 1,44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38가구 20%이상이 취약계층이다. 30년 이상 노후주택비율이 348가구로 50%이상이며 슬레이트 지붕이 251가구에 달한다. 또한, 소방차가 들어가기 힘들어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생활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이번 사업내용은 빈집정리 12개소, 주택수리 50개소, 지붕개량 28개소, 소방도로 1개소(60m) 개설, 주민 커뮤니티 시설(체력단련장, 회의장 등) 설치 등이며, 이로 인해 마을의 안전·위생·주거 인프라가 개선된다. 특히, 주민이 능동적으로 역할을 맡아 계획부터 참여하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주민협의회 운영 등 마을 공동체활성화 사업에도 주력 할 예정이다.사업비는 국비 45억 원, 지방비 19억 원, 총 6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1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새뜰마을사업은 경남도의 서민지원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이다.”며,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는데 그치지 않고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데 경남도가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에 전국 85개 마을, 2016년에는 66개 마을이 선정되었다.경남은 2015년에는 진주시 옥봉지구 등 도시 3개 지구와 함안군 윤외지구 등 농어촌 7개 지구 총 10개 지구가 선정되어 국비 26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2016년에는 진주시 비봉지구 등 도시 2개 지구와 창원시 둔촌지구 등 농어촌 6개 지구, 총 8개 지구가 선정되어 국비 126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