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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김해시는 지역 농식품 수출액의 27%를 차지하는 신선 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전업농을 집중 육성한다고 26일 밝혔다.시에서는 민선 6기 농정주요시책으로 그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시책으로, 수출농단 시설보완사업, 농식품수출전문업체 육성, 수출물류비 및 공동선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농식품 홍보행사 참가 및 해외 바이어 초청사업 등 강력한 수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그동안의 노력에도 최근 신선 농산물은 내수 가격 상승 및 일본 엔화 약세 등 국내외 수출환경 악화로 수출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 2월 18일 김해시 농식품수출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수출농가대표, 수출전문업체, 수출농협관계자 등으로 농식품수출협의를 구성하여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시와 협의회에서는 7월 21일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두번째 모임으로 2분기 농식품수출협의회를 개최하고, 신선농산물 수출전업농가 육성의 필요성과 생산시설 현대화, 해외수출정보 등 다양한 수출강화 시책들을 협의하여 김해시 농식품수출시책에 반영하도록 건의 하였다.시에서는 수출협의회의 건의사항 중 우선 신선농산물 수출전업농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8개 수출전문단지에 대해 수출전문농가 274농가 중 규모화 및 국제경쟁력을 갖춘 100농가를 수출전업농으로 집중 육성하여 신선농산물의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려가기로 하였다.김해시는 수출전략품목으로 파프리카는 첨단 에너지절감시설비 등을 지원하고, 딸기는 한림면 수출딸기전문단지에 고설재배시설 7농가를 육성하여 안정적이고, 고품질 수출딸기 재배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한림농협과 협력하여 수출농산물 통합공동선별장 건립을 시행하고 있다.또, 방울토마토, 완숙토마토, 단감, 화훼 등은 수출단지를 규모화 하고 공동선별장 시설보완, 수출전업농가 육성을 위한 ICT를 이용한 스마트 팜 및 Global GAP 인증을 확대하여 2016년도 농식품 수출목표 5천9백만불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김해시농업기술센터 박수찬 소장은 “한·중 FTA 체결로 농식품 수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나, “무한경쟁 시대에는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각오로 공격적인 수출 마케팅을 위해 시의 농업행정을 집중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