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내달 이사회서 ‘리베이트 의심 기업’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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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내달 이사회서 ‘리베이트 의심 기업’ 설문조사 실시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6.07.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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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확립 위해 자정 노력 지속할 것”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제약협회가 리베이트 영업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한국제약협회는 내달 23일 열리는 제3차 이사회에서 리베이트 영업행위를 지속하는 의심 기업을 무기명 설문조사를 하고 다수로부터 지목된 회사의 명단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약협회 이사장단은 26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내달 열리는 제3차 이사회는 서울 방배동 소재 제약협회에서 개최되며, 이날 참석 대상은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 위임장을 소지한 CP 담당 임원이다.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불법리베이트 영업이 의심되는 기업 명단을 2개 이내로 적어내게 되며, 결과를 취합해 다수로부터 지목된 회사의 명단을 현장에서 공개한다. 명단 공개 회사 수와 구체적인 발표 방식 등은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이날 12차 회의 참석자들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윤리경영 확립은 기업 생존을 위한 기본 조건임은 물론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의무이기에 자정 노력을 흔들림 없이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와 관련해 제업업계 관계자는 “협회의 이와 같은 자정 노력을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한편, 이사장단 회의는 거액의 리베이트 행위로 검찰 기소 및 윤리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를 받은 파마킹이 자진 탈퇴함에 따라 이를 차기 이사회에 보고한후 종결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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