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크루즈선 '빅토리아호' 첫입항 환영행사 개최
상태바
부산시, 크루즈선 '빅토리아호' 첫입항 환영행사 개최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07.28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준모항 크루즈 항로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오는 29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정기운항하는 준모항 크루즈인 코스타 ‘빅토리아(Victoria)’호의 첫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스타(Costa)’사의 ‘빅토리아(Victoria)’호는 7만 6천 톤급 크루즈선으로 승무원 포함 총 승선인원 1,928명 규모이다. 이번 크루즈는 오는 29일 아침 8시에 부산항에 입항한 후 저녁 7시에 일본 후쿠오카로 출항할 예정으로 9월까지 일본 4개 항만(후쿠오카-마이즈루-가나자와-사카이미나토)과 부산항을 잇는 황금관광 코스를 5일 간격으로 10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환영 행사는 29일 아침 8시 30분부터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에서 참석해 코스타 빅토리아호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 기념품을 각각 증정하고 한국전통 국악공연 ‘피네’(가야금·해금 2인조), 다도체험행사, 포토존 사진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관광홍보데스크를 운영하고 승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별관광객의 부산시내 관광을 위한 신규노선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또한, 이날 크루즈선으로 입항하는 일본 돗토리현 청소년(초, 중, 고)들이 부산시청을 방문하여 부산지역 학생들과 각 도시 먹거리 소개, 시티투어 등 교류활동과 부산문화체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체류시간이 짧은 단순기항에 비해 승객이 부산항에서 승하선하는 모항 또는 준모항의 경우 지역 내 숙박 등 관광객 체류, 크루즈 선용품 등 연관 산업 파급효과가 높아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부가가치도 단순기항지 대비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매력적인 기항지이면서 동시에 모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부산이 모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시는 크루즈 선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준모항 크루즈의 지속적인 운항과 크루즈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 및 지원방안을 마련중이다”면서 “내년에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준모항 크루즈가 30회 이상 운항할 예정이므로 많은 분들이 크루즈 관광을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