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열고 명칭 변경 건 의결…“서면 총회 통해 정관 개정할 것”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한국제약협회는 23일 제4차 이사회를 열어 명칭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변경할 것을 의결하고 총회에서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한국제약협회는 이사회에서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아우르고 있는 명실상부한 제약산업의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을 명확히 하고 △협회 회원사의 25%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거나 생산하고 있는 점 △시대적 변화상을 반영해 케미칼과 바이오를 포괄하는 제약 대표단체로서 역할을 정부와 국민에게 분명히 인지시키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데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산업 현장의 지속적인 요청 반영 등을 이유로 협회 명칭변경 건을 의결했다.협회 명칭변경은 정관 개정사항으로 향후 서면 총회 의결을 거쳐 식약처에 정관 개정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한국제약협회는 지난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창립한 이후 1953년 사단법인 대한약품공업협회로 바뀌었다가 지난 88년 사단법인 한국제약협회로 변경돼왔다.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협회비를 장기체납한 와이디생명과학에 대한 회원사 제명 건을 의결했다. 또 리베이트 영업 추정회사 무기명 설문조사도 실시, 각 회원사에 리베이트 근절 윤리경영 확립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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