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한국콘텐츠진흥원 초청 '큐리어스 디렉티브'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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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국콘텐츠진흥원 초청 '큐리어스 디렉티브' 첫 내한공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08.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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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에든버러 프린지’퍼스트 수상 이래 세계가 주목한 공연팀 첫 내한
오는9월 6일부터 공연·관객과의 대화·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로 국내 관객과 만남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젊은 극단 ‘큐리어스 디렉티브(curious directive)’가 오는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청계천로에 위치한 cel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들의 내한은 해외의 우수 융·복합 공연 콘텐츠를 국내에 소개하려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과학이란 렌즈를 통해 인생을 탐구’하겠다는 핵심 비전을 갖고 지난 2008년 설립된 큐리어스 디렉티브는 작품 제작과정 전반에 걸쳐 예술가와 과학자의 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학적인 사실과 최신 기술을 엄격하고 철저하게 연구하고 이를 무대 위에 서사적으로 옮겨오는 작업을 통해 현지 유력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로부터 “쉼 없이 지능적인 공연”이라 극찬 받은 바 있다.그들의 대표작은 실제 사건의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간의 삶과 죽음의 근본적인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큐리어스 디렉티브의 작품들이 갖는 공통된 특징이다.이러한 특징 덕분에 비교적 짧은 이력에도 불구하고 큐리어스 디렉티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두 번의 수상을 거머쥐며 영국은 물론 세계 공연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어 라스트 브레스 공연장면
이제는 세계로 행보를 넓혀가고 있는 큐리어스 디렉티브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 첫 내한 무대에서는 큐리어스 디렉티브에게 첫 프린지 수상을 안기며 현지 유력언론 ‘가디언’으로부터 “영리하고 젊은 팀(The bright young company)”이라 호평을 받은 작품 ‘유어 라스트 브레스’를 공연한다.한편 큐리어스 디렉티브는 이번 내한 기간 중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9월 7일 공연 후에는 연출 잭 로위(Jack Lowe)를 비롯해 배우 전원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9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가상현실 워크숍’도 예정되어 있다.소속배우이자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토탈리콜’, 비디오게임 ‘언틸던’, ‘해리포터’ 등 유명 작품의 제작에 참여했던 모션 캡처 전문가 가레스 테일러(Gareth Taylor)가 연출 잭 로위와 워크숍의 진행을 맡는다.국내에선 융·복합 콘텐츠 제작자 및 영화배우, 탤런트, 댄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양국의 전문가들이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서로 교감하는 기회를 통해 콘텐츠 창·제작의 기반이 될 예술적 영감과 의욕을 주고받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공연은 온라인 공연예매 사이트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가능. 러닝타임 70분. 전석 무료.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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