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 제주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대한상의 제주포럼 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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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 제주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대한상의 제주포럼 21일 개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0.07.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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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7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상의(회장 손경식)는 5일 제3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변화와 경쟁의 시대,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을 주제로 7월 21일부터 24까지 3박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주포럼은 국내외 저명인사가 초청연사로 총망라 돼, 세계경제 위기 이후 새롭게 전개될 패러다임의 변화와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연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첫날 정운찬 국무총리가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며, 이어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경기변동의 석학으로 꼽히는 핀 키들랜드(Finn E. Kydland) 美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최근 미국, 유럽 등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경제 대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독일의 모범기업에게 주는 루드비히 에르하르트 상을 수상한 바 있는 독일의 요르크 크노블라우흐(Jörg Knoblauch) 독일 중소기업 대표가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다수의 히든 챔피언 기업을 배출한 독일 중소기업의 성공 비결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주요기업들이 앞다투어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삼고있는 ‘교토식 경영’의 권위자 스에마쓰 지히로(Suematsu Chihiro) 교토대 교수도 연사로 초청되었으며, 앞으로 어떤기업이 산업을 주도할 것인지에 관해 장세진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석좌교수의 강연도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포럼에는 각계의 경제전문가들이 나서 앞으로 세계 산업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심도있는 토론회도 2차례 진행된다. 먼저 첫 번째 토론에는 재편되는 세계경제질서의 변화속에서 우리 경제의 위상을 제고하고 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세계경제질서 변화와 한국경제 당면과제'를 주제로 정관용 시사평론가의 진행으로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강호인 기획재정부 차관보,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 김태준 한국금융연구원장, 이근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참석한다. 두 번째 토론은 '향후 10년 세계 산업판도 변화에 따른 기업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안태식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의 사회로 송병준 산업연구원장, 김경원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김연희 베인&컴퍼니 한국대표, 신동엽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표정호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감성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됨에따라 인문학, 예술계 인사들도 대거 강사로 초청됐다. 용혜원 시인은 '시는 삶의 표현이다', 은희경 소설가는 '문학이 나를 변하게 해줄까'를 주제로 문학강연을 한다. 이어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의 '박물관에서 미래를 본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의 '명화에서 배우는 창조의 조건',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클래식 음악의 이해와 감상', 이원복 덕성여자대학교 교수의 '세계테마기행', 우종민 서울백병원 정신과 교수의 '남자심리학' 강연과 함께 도립제주교향악단, 바리톤 최현수, 소프라노 배서영씨의 환상적인 공연도 계획돼 있다.대한상의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올해 포럼은 최근 국내외의 경제흐름을 조망해 보고, 미래 경영전략을 구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참석을 원하는 기업인들은 대한상의 제주포럼 사무국(02-6050-3429/3439, 홈페이지, )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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