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단계부터 추진위원들 선정문제가 제기되면서 난항
[매일일보 임병우 기자] 전남 무안군 일로읍 농촌지역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시행단계부터 추진위원 선정 문제를 두고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난항을 격을 것으로 예상된다.6일 일로읍 주민들에 따르면 추진위원들이 외부입김에 의해 선정이 됐다는 뒷말이 무성한데다 중심지에 있는 이장들 및 개발위원들이 배제되면서 중심지활성화의 기본 취지가 실종됐다는 지적이다.일로읍은 2014년 10월 20일 일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신규사업 신청에 대한 1차 추진위원회의를 개최해 사업설명회 실시했으며, 중심지활성화사업에 해당되는 중심지 이장들 및 번영회와 상인회가 추진위원회를 원만하게 구성했다.하지만 2016년 7월 15일 2차 추진위원 회의를 실시하는 과정에 1차에 선정됐던 추진위원들이 명분도 없이 제외되는 등 새로운 추진위원들로 구성돼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됐다무안군은 일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2015년 10월 농림식품축산부로부터 2016년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4억을 확보해 한국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에서 위탁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본조사 착수를 거쳐 주민설명회와 추진위원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일로읍은 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기초생활기반확충(지역주민의 공동체적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반시설 대상) 4개소 ▲지역경관개선(쾌적한 주거공간 조성과 자연경관 유지를 위한 시설 대상) 5개소 등에 대한 지역맞춤식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분별 세부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란, 농촌중심지인 읍면소재지에 교육, 문화, 복지, 의료 등 생활서비스 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배후마을에 대한 서비스 전달 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