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팔씨름왕’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모(17)군이 강도행각으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전주 덕진경찰서는 친구와 여자 후배 등 10대 6명과 함께 인터넷 채팅으로 성매매를 하자며 남자들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등 강도 상해 혐의로 이모(17.고교 중퇴) 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군 등은 지난달 29일 B양이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약속하고 모텔로 불러낸 김모(30) 씨를 폭행한 뒤 현금 20만원과 승용차를 빼앗는 등 두 차례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군은 지난해 4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친구들과 대전,익산,경기도 부천 일대의 빈집등을 털며 1,48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도한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교도소를 출소해 고등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송출연 당시 이군은 “크면 경찰이 되어 주변사람을 돕는 데 힘을 쓰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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