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영화배우, 삼성家 이건희 회장 형 이맹희씨 상대 소송…“4억8천만원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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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영화배우, 삼성家 이건희 회장 형 이맹희씨 상대 소송…“4억8천만원은 어떻게?”
  • 서태석 기자
  • 승인 2010.07.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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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서태석 기자]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맏아들인 이맹희(79)씨와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한 여성이 등장했다.
이 여성은 현재 거액의 혼외 자녀 양육비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총 4억 8천만원이다. 이맹희씨는 이건희 현 삼성전자 회장의 형이다.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영화배우 출신이라고 자신을 밝힌 박모씨가 이맹희씨를 상대로 아들의 과거 양육비 4억8000만원을 달라는 소송을 냈다. 박씨는 소장에서 “나는 영화배우 출신”이라면서 “이씨와 1961년 만나 3년간 동거했다”고 밝혔다.박씨는 이어 “이 기간에 임신해 아들을 낳았다”며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이병철 삼성 회장이 크게 화를 내 어쩔 수 없이 관계를 정리할 수 밖에 없었고, 아들은 내가 키워야 했다”고 주장했다. 박씨에 따르면 그의 아들은 지난 2004년 이씨를 상대로 자신이 친생자(親生子)임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낸 바 있다.한편 박씨가 요구하는 양육비 4억8천만원은 아들이 출생한 뒤부터 성년이 되기까지 20년동안 매달 200만원으로 계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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