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문화마을, ‘201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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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201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수상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09.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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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21일, ‘201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감천문화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감천 문화마을 전경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올해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행사는 일상생활 공간에 품격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주변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열리고 있다.문체부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등으로부터 접수된 21개의 작품에 대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류재은)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그리고 지역주민, 전문가, 지자체 등 다양한 관계자의 참여 정도와 공간기획 및 실행과정에서의 문화적 창의성, 지역적 특성 반영 및 운영 방식의 향후 모델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총 5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부산‘감천문화마을’은 공간의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으로서, 최근에는 오랫동안 비어있던 공・폐가를 예술창작공간으로 새단장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또한 마을미술프로젝트로 시작된 하나의 작은 사업이 공간의 환경 개선을 넘어 마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고취하고 구 도심을 활성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 수상 우수영 문화마을 모습
그 외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전남 해남군 ‘우수영 문화마을’과 △거리마당상(장관상) 부산 동구 ‘초량이바구길’, △누리쉼터상(장관상)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철새평화타운’, △두레나눔상(장관상) 부산 사상구 ‘한내마을 복이 있는 카페 & 문화교실’이 선정됐다. 다만 올해에는 역사와 문화자원을 잘 보존・활용한 장소에 수여하는 우리사랑상(장관상)은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했다.시상식은 오는 10월 13일(목)부터 18일(화)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리며,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들은 사진과 영상물, 모형 등으로 구성돼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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