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D 아바타 메이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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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D 아바타 메이커’ 출시
  • 허영주 기자
  • 승인 2010.07.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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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들이 「3D Avatar Maker」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만든 자신의 아바타를 보여주고 있다.

[매일일보비즈] 웹 상에서 개성 있는 자기표현 수단의 대표격으로 여겨졌던 ‘아바타’를 이제 모바일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스마트폰에서 고객이 직접 아바타를 제작해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안드로이드 OS 용 애플리케이션 ‘3D Avatar Maker’를 T스토어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3D Avatar Maker’는 기존의 평면적인 이미지가 아닌 Full 3D 형태의 아바타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아이템 조합을 통해 실제 인물과 닮은 겉모습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감정적 요소까지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200여 개의 아이템을 활용하여 다양한 외모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으며, 반가움, 즐거움, 화냄 등 6가지의 감정을 나타내는 동작을 설정하여 보다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의 겉모습은 물론 감정까지도 대변해주는 나만의 분신을 만듦으로써 지인들에게 자신의 개성과 감정을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만든 3D 아바타는 전화번호부에 아이콘으로 설정해 전화를 걸고 받을 때 전화번호, 이름과 함께 내 화면에 표시되게 할 수 있으며,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또 MMS나 E-mail을 보낼 때 서명처럼 첨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바일 아바타는 자신을 상대에게 쉽게 인식시키고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어, 모바일을 통한 의사소통과 개성 있는 자기표현에 익숙한 청소년과 20~30대들에게 특히 유용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얼굴 인식을 통해 가장 유사한 아바타를 자동 생성해주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3D Avatar Maker’의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될 수 있도록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할 방침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향후 모바일 메신저 및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로도 3D 아바타를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김수일 Product Development Factory장은 모바일 3D 아바타 출시 배경에 대해 “전화, 문자, 이메일 등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및 게임 등에 아바타라는 재미요소를 가미해 고객들에게 자기표현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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