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업무연속성계획’체계를 구축하고 모의훈련을 시행했던 BC카드가 올해 두번째 BCP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본사 및 퓨처센터의 29개 부서 66명의 핵심업무 및 복구지원 인력이 BCP 대체 사업장으로 이동 후에 해당 업무를 신속하게 복구하여 정상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금번 모의훈련 피해상황 시나리오는 오후 1시 30분 BC카드 본사 및 퓨처센터의 화재 발생으로 전산시스템 및 전기/통신이 일부 마비된 상황으로 설정하였다. 1시 40분 사장의 BCP상황선포는 사내방송 및 전 임직원의 휴대전화 SMS로 전송되어졌고, 핵심업무 및 복구지원 인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 중구 BC카드 콜센터의 3개 층에 구축되어 있는 BCP 대체사업장으로 이동을 시작하였다.
2시 30분, 66명의 핵심 업무 수행 직원 전원이 BCP 대체사업장에 도착을 완료하고 업무의 복구에 들어갔으며, 상황 발생 2시간만인 3시 30분 주요 업무가 정상적으로 복구되었음이 사장에게 최종 보고되었으며 BCP 상황에 대한 강평을 끝으로 모의훈련이 종료되었다.
BC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모의훈련은 상황발생시 업무를 복구해야 하는 임직원들이 각자에게 부여된 임무와 절차를 확인하고 BCP에 대한 전사적인 이해와 중요성 인식을 목적으로 했다면 올해 훈련은 핵심업무 담당자와 복구지원 인력을 중심으로 훈련간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재해 발생시 임직원의 자율적인 재해 대응능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BC카드 관계자는 밝혔다.
BC카드는 장형덕 사장 취임 이후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해 상반기 BCP체계와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재난·재해 상황하에서는 물론 회사 내 발생이 가능한 모든 운영리스크를 분석하여 실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BCP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리스크관리팀 관계자는 “BC카드는 2004년 재해복구센터 구축, 지난해 BCP 체계 구축 등 완벽한 리스크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면서 “최근 DDoS 등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음에 따라 더욱 완벽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고객들이 불편을 느낄 수 없도록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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