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日 국채 보유국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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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日 국채 보유국으로 부상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0.07.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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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중국이 일본의 최대 국채 보유국이 됐다고 일본 당국이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중국 기간망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우전부(郵傳部)가 관리하는 차이나넷은 18일(현지시간)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재무상이 중국의 일본 국채 매입을 반기면서 "일본 국채는 일본 국내 보유 비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국채 보유자의 다양화를 추진하는 일본 정부는 중국 국채보유자가 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일본 재무성이 지난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일본 국채 매입액은 사상 최대인 7352억 엔에 달했으며, 지난 5개월 간 매입한 국채는 1조2700억 엔을 넘어 일본 최대의 채권국이 됐다.

최근 낮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 국채는 지난 1일 1.055% 수준까지 하락해 2003년 8월 이래 최저 수준이로 나타났다.

이어 노다 재무상은 일본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며 정부와 일본중앙은행(BOJ)이 디플레이션을 해소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디플레이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은행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며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일본은행이 재정 완화를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하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0.8%포인트 상향조정해 2.6% 성장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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