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워주는 재능 기부
[매일일보 전근홍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 19일 제7회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고’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과 국립특수교육원장이 함께 참석해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행사에 참여한 장애청소년 48명, 음악멘토, 삼성화재 가족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약 한 시간 반동안 ‘탄호이저 행진곡’ 등 13곡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축제의 시간을 선물했다.특히 삼성문화재단의 악기 후원을 받고 있는 스티븐 김과의 협연 무대가 큰 화제를 모았다. 촉망받는 바이올리니스트인 그는 이 공연을 통해 장애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재능기부에 나섰다.삼성화재는 2010년부터 이 음악회를 통해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음악적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학생 15명을 선발하여 '비바챔버 앙상블'을 창단, 음악 레슨과 무대경험을 통해 전문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한편 이 날 음악회에 앞서 ‘음악재능 장학증서’ 전달식도 진행됐다. 삼성화재는 매년 장애 청소년들의 체계적인 음악 공부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도 3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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