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기준 정부부채 GDP 比 44.8%
국가채무 증가율 OECD국가 중 7위
[매일일보 전근홍 기자] 한국의 국가채무 비율이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은 편에 속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과 인구 고령화 비율 등을 동일한 조건에 놓고 분석했을 때 선진국에 비해 높다는 지적이 있다.특히 2010년대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국가부채 위기를 경험했던 남유럽 국가들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나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절실한 노력이 요구된다.26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일반 정부부채(D2)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44.8%로 집계됐다.이는 OECD 평균(115.5%)은 물론 일본(230%), 프랑스(120.8%), 영국(112.8%), 미국(113.6%), 독일(78.7%) 등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그러나 이들 국가와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하면 결과는 다르다.한국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7000달러에 달했다.같은 기간 주요 선진국들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독일 45.5%, 영국 53.4%, 일본 64.6%, 프랑스 66.6%, 미국 71.2% 등으로 우리나라와의 격차는 크지 않은 편이다.국가채무 증가율 OECD국가 중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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