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1205.7원)보다 1.1원 낮은 1204.6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1203.0원으로 2.7원 하락 출발했다. 국내외 증시 상승세가 장 초반 환율을 떨어뜨렸다.
외환당국 개입경계감과 결제수요가 추가 하락을 막았다. 은행권이 달러를 샀다. 결국 환율은 1204원에 도달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휴가철이라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1200원대 초반에 갇힌 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최근 장을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환율은 오는 금요일(23일) 유럽은행 자산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12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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