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자간 협력과 정보공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005450]이 진출한 일본 등 8개국 은행감독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감독자 협의체 회의를 연다.금감원은 16일 중국, 일본, 독일,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필리핀 은행감독기관 당국자 13명과 이들 국가에 진출한 신한은행의 감독·검사상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를 16,17일 이틀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신한은행은 자사 경영전략 및 리스크관리, 내부 감사, 자금세탁방지 체계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감독자 협의체란 국제적으로 영업하는 은행그룹에 대한 효과적인 통합감독을 위해 감독당국간 운영하는 모임이다. 금융안정위원회(FSB),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권고사항이기도 하다.감독자협의체는 감독당국간 정기회의, 양자간 회의, 현안발생시 수시로 열리는 컨퍼런스 콜 등으로 구분된다.금감원은 HSBC·스탠다드차타드은행(영국), 씨티그룹(미국), 도이치방크(독일) 등 글로벌 대형은행의 금융감독과 관련한 감독자 협의체에 본국 감독 당국의 초청으로 참석하고 있다.김영기 금감원 부원장보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추세 등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새로운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감독당국자간 협력과 정보공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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