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첫 상견례 후 20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한 GM대우 노조는 지난 23일과 2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59.7%의 찬성표를 얻어 최종승인을 받았다.
노사 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4359원 인상 ▲격려금 250만 원 지급(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200만 원 지급(2010년 말 지급) ▲각종 근로 조건 및 복리 후생 등이 포함돼 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파업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협상은 GM대우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GM대우는 이번 협상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 조인식은 여름휴가가 끝나는 8월 8일 이후 GM대우 부평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