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고생들, 휴대폰 충전기 줄로 친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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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고생들, 휴대폰 충전기 줄로 친구 살해
  • 이한일 기자
  • 승인 2010.07.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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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목졸라 숨지게 한 정신나간 10대 여고생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부경찰서는 27일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 다는 이유로 동창인 친구를 집으로 불러 목졸라 숨지게 한 A양(19) 등 3명을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6일 오후 5시30분께 인천 남구 자신의 집에서 놀러온 고교 동창 B양(18·대학생)을 사촌 여동생 C양(17·여고생)과 C양의 친구 D양(17·여고생)과 함께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이날 A양는 사촌 여동생과 친구를 불러 "B양의 목을 조르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 C양과 함께 휴대폰 충전기 줄로 B씨의 목을 감아 숨지게 하고 D양은 망을 본것으로 경찰 조사 드러났다. A양은 경찰에서 "B씨가 수 차례에 걸쳐 빌려간 돈을 갚지 않아 혼내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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