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053억 원이 순유출됐다. 이는 13일 연속 순유출세가 이어진 것으로 전날 666억 원이 빠져나간 것보다 급증한 수치다.
이는 26일 유럽연합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세계 주식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코스피 지수가 연중 최고치인 1769.07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496억 원이 빠져나가면서 42일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9280억 원이 순유출됐고, 채권형펀드에서는 1370억 원이 빠져나갔다.
주식형 펀드 설정원본액은 113조5490억 원으로 전날보다 3930억 원이 줄었다. 이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300억 원,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640억 원이 감소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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