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시보레 볼트, 미국 기본 가격 4만1000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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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 시보레 볼트, 미국 기본 가격 4만1000 달러
  • 박정자 기자
  • 승인 2010.07.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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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보레 볼트

[매일일보비즈]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Chevrolet Volt)의 미국시장 판매를 위해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미국시장에서 시보레 볼트는 최대 7,500달러에 이르는 미 정부 세제 지원에 힘입어 33,500달러 수준에 판매될 계획.

미국내 6개주(캘리포니아, 뉴욕, 미시간, 코네티컷, 텍사스, 뉴저지)와 워싱턴D.C에서 먼저 선보이게 될 시보레 볼트는 36개월 최저 월 350달러의 리스(Lease)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편리한 구매조건으로 출시 초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GM 북미판매담당 조엘 에와닉(Joel Ewanick) 부사장은 “오늘로써 GM의 전기자동차 개발 기술의 결정체인 시보레 볼트의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며, “시보레 볼트는 다른 어떤 전기차와도 비교될 수 없는 장점과 가격 이상의 가치를 담은 차량”이라고 밝혔다.

구매고객이 가까운 전기차 볼트 판매 영업소를 확인(//www.getmyolt.com) 후 방문, 주문 접수하면 볼트 전문 상담원을 통해 계약절차가 진행되며, 전문 상담팀이 볼트 구매절차에 관련된 고객 지원을 담당한다.

시보레 볼트는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어떤 기후조건에서도 운행 가능한 유일한 전기차.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 처음 60km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해 구동되며, 배터리 충전이 소모되는 즉시 엔진 충전 시스템을 가동, 추가로 450km까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GM DAEWOO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시보레 볼트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GM DAEWOO는 과감한 기술투자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등 친환경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내년 중에 시보레 볼트를 국내에 들여와 시범 운영하며 국내시장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볼트는 배터리 및 전기운전 시스템에 8년 또는 10만 마일 품질보증 정책을 적용받으며, 차량전반에 대해 3년 또는 36,000마일, 엔진 충전 시스템에 5년 또는 10만 마일의 품질보증을 받는다.

볼트에는 운전석 및 조수석에 첨단 듀얼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 총 8개의 에어백과 미끄럼 방지 시스템(StabiliTrack Electronic Stability Control)이 기본 장착되며 차체의 80퍼센트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시보레 볼트는 차량사고, 조난 및 차량도난 상황을 지원하는 GM 온스타(On-Star) 시스템과 결합된 7인치 내비게이션,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풍부한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장비를 장착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적용,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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