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Chevrolet Volt)의 미국시장 판매를 위해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미국시장에서 시보레 볼트는 최대 7,500달러에 이르는 미 정부 세제 지원에 힘입어 33,500달러 수준에 판매될 계획.
GM 북미판매담당 조엘 에와닉(Joel Ewanick) 부사장은 “오늘로써 GM의 전기자동차 개발 기술의 결정체인 시보레 볼트의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며, “시보레 볼트는 다른 어떤 전기차와도 비교될 수 없는 장점과 가격 이상의 가치를 담은 차량”이라고 밝혔다.
구매고객이 가까운 전기차 볼트 판매 영업소를 확인(//www.getmyolt.com) 후 방문, 주문 접수하면 볼트 전문 상담원을 통해 계약절차가 진행되며, 전문 상담팀이 볼트 구매절차에 관련된 고객 지원을 담당한다.
GM DAEWOO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시보레 볼트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GM DAEWOO는 과감한 기술투자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등 친환경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내년 중에 시보레 볼트를 국내에 들여와 시범 운영하며 국내시장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볼트는 배터리 및 전기운전 시스템에 8년 또는 10만 마일 품질보증 정책을 적용받으며, 차량전반에 대해 3년 또는 36,000마일, 엔진 충전 시스템에 5년 또는 10만 마일의 품질보증을 받는다.
볼트에는 운전석 및 조수석에 첨단 듀얼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 총 8개의 에어백과 미끄럼 방지 시스템(StabiliTrack Electronic Stability Control)이 기본 장착되며 차체의 80퍼센트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시보레 볼트는 차량사고, 조난 및 차량도난 상황을 지원하는 GM 온스타(On-Star) 시스템과 결합된 7인치 내비게이션,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풍부한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장비를 장착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적용,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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