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홍콩·동남아 금융시장 진출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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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홍콩·동남아 금융시장 진출 성과 가시화
  • 홍진희 기자
  • 승인 2016.11.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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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산업은행은 어려워진 국제금융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영업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됐다고 30일 밝혔다.산업은행 측은 “이동걸 회장 취임 이후 글로벌 사업 강화를 핵심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아시아시장 영업확대를 위한 동남아 금융벨트(인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연결) 구축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 금융시장 영업력을 확대해온데 따른 성과”라고 전했다.
산업은행의 홍콩현지법인, 싱가폴지점, 런던지점 등 주요 거점점포의 실적향상에 힘입어 올해 80백만달러 수준의 세전이익을 올릴 전망이다.이는 지난해 실적(33백만달러)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특히 거점 해외점포 중 하나인 홍콩현지법인의 세전이익은 사상최대인 25백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김영모 산업은행 부행장은 “산업은행은 해외에서 세계 선진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은행으로 국내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며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산은의 강점업무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산업은행은 안정적인 동남아 시장 영업을 위해 싱가폴지점에 동남아 영업 총괄 기능을 부여하는 한편 동남아 지역 자산을 현재 15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30억달러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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