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매각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어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전체회의 직후 공자위 공동위원장인 민상기 서울대 교수는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과 구체적인 일정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앞서 공자위 최상목 사무국장은 지난 26일 "논의가 마무리 단계다. 기본 골격이 논의되고 있고, 세부 내용은 매각소위에서 가다듬어야 한다"며 "민영화 절차가 시작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 민영화는 2004년 9월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5.7%를 분산 매각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7년 6월 5%, 2009년 11월 7%, 올해 4월 9%를 매각했다. 현재 예보는 56.9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