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축협 여신 신금리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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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축협 여신 신금리 시스템 도입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07.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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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농협상호금융총본부(총본부장 황의영)는 오는 8월2일부터 지역 농·축협이 신규대출 및 기한연기 대출에 여신 신금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변동형 조달금리 적용을 통해 고객은 지역농·축협의 조달원가가 반영된 대출금리 이용이 가능하게 되며, 지역농·축협은 대출 취급에 따른 업무원가율과 예상손실율을 비용으로 금리에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신용원가 가산금리 적용을 통해 고객별 금리 차등의 객관적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농민조합원 등 우수 고객에 대한 우대 방안을 강화하게 됐다.

농협중앙회 황의영 상호금융총본부장은 “지역농·축협은 제2금융권에 포함되는 기관으로서 제2금융권내에서 가장 낮은 대출금리를 운용하고 있으나, 예금 유치 경쟁으로 제1금융권(은행) 보다 불가피하게 다소 높게 운용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선진형 금리시스템 도입과 같은 전산시스템개발로 서민들에게 저금리로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조합별 조달원가를 반영하는 기준금리 미변경 농·축협에 대한 지도강화를 통해 일제히 조달원가가 반영된 기준금리로 변경토록 7월중에 조치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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