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비즈] 유상증자가 주가를 낮추는 요인이라는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최근 1년반 사이에 있었던 유상증자 소식은 오히려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유상증자 결정공시 전·후 10일간 해당 종목은 시장대비 2.52%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공시일 직후 주가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증자방식별로는 제3자배정의 주가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나타냈고, 제3자배정(5.90%p)의 경우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보였으나, 주주배정(△1.64%p) 및 일반공모(△2.36%p)의 경우에는 오히려 시장수익률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최초공시일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조사기간 중 상장폐지종목은 제외됐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