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행장은 2일 IBK기업은행 창립 49주년 기념사를 통해 "미래의 준비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IBK민영화"라며 "우리가 민영화 과정에서 주역이 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세밀하게 세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향후 정부의 품에서 벗어나더라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조직을 선제적으로 손질할 필요가 있단 설명이다.
또 "올해 은행 간 우열은 건전성 관리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라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IBK인 만큼 기업 신용평가시스템을 정교화하고 심사능력을 높이는 일도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윤 행장은 마지막으로 "세월이 지날수록 연륜은 더해가지만 더욱 더 젊어지는 청년IBK를 만들어 가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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