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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김해시는 13일 문화관광해설사의 배치심사 및 보수교육을 실시했다.이번 배치심사는 실제 해설상황을 재연한 해설사 개인별로 3분이내의 해설을 듣고 역사·관광 등 각계 분야의 전문가가 정성평가를 함과 동시에 2016년 활동실적, 관광객 만족도, 교육이수 등 정량평가를 포함한 다중평가로 진행되었다.전문가 정성평가에서는 역사, 문화 등 김해시 전반에 대한 이해도, 해설의 전문성, 관광 마인드 등 개개인의 종합적이고 다차원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또한 배치심사 후에는 관광마인드 강화를 위한 “공감과 설득의 이미지 메이킹과 스피치”라는 주제로 보수교육도 실시됐다.김해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상위 20%는 김해시 주최의 주요행사, 외교사절 등 VIP 중심의 해설에 우선 배치하여 글로벌업무능력강화의 기회를 부여하고, 하위 20%는 해설능력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등 후속조치를 진행한다.김미경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최근 김해시는 가야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추진, 허왕후 신행길, 백파선과 아리타도자기 등 국내외로 활용 가능한 콘텐츠 개발이 이어지면서 단순한 관광안내에서 김해시 외교사절단으로서 역할까지 담당하는 등 문화관광해설사의 중요도가 높아졌다며, 글로벌시대에 대응 가능한 관광인재를 육성할 것이다”고 말했다.김해시의 문화관광해설사는 총 20명으로 경남에서 활동인원이 가장 많으며, 외국어 (영·중·일어)가 가능한 해설사 또한 1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