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중심 임금체계 개편사례 및 도입방안 세미나 개최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연공서열에서 벗어난 직무 중심의 임금체계 도입을 촉구했다.경총은 14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역할중심 임금체계 개편사례 및 도입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2000년대 이후 일본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역할급 임금체계를 소개하고 우리 기업의 역할급 도입 가능성을 진단하는 자리이다.이날 행사는 크게 1부 사례발표와 2부 좌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소니, 스미토모, 카시오, 마루베니, 제일생명, 카오 등 일본기업의 역할급 운영사례와 최근 국내기업의 역할급 도입사례가 발표된다.첫 발표는 김동배 인천대 교수가 일본기업의 역할급 임금체계와 관련해 직무와 역할을 기반으로 성과에 따라 임금체계를 유연하게 설계한 일본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한다.이어 신재욱 에프엠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사무직을 중심으로 직급 간소화와 병행해 승진 집착 현상을 탈피하고 효율적 인사시스템 운영을 도모하고 있는 최근 국내기업의 역할급 설계 동향을 발표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