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입증 및 제형 추가 등 다양한 활동 진행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알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전성 입증, 제형 추가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알비스’는 라니티딘, 비스무스, 수크랄페이트의 3가지 성분으로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직접 영향을 주는 위산 분비 억제 및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억제와 점막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특히 ‘알비스’의 이중핵정 구조는 3가지 성분이 상호작용으로 약효가 낮아질 수 있는 점을 보완한 대웅제약의 특허기술이다.대웅제약은 ‘알비스’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며, 저용량 아스피린 투여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가 지난 5월 대한소화기내시경 학회지에 소개된 바 있다.‘알비스’ 또는 대조군을 저용량 아스피린과 12주간 복용한 경우 두 군 모두 위궤양은 발생되지 않았지만 미란성 위염 발생률의 경우 ‘알비스’는 10%, 대조군은 44%로 나타났다.이에 ‘알비스’가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으로 인한 미란성 위염의 발생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또 대웅제약은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기 위해 3가지 성분을 한 알로 만든 ‘알비스 D’를 지난 2015년부터 추가했고, 내년에는 기존 알비스 정제를 축소한 크기의 제형, 현탁액 제제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제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대웅제약 권봉기 알비스 PM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우수성을 전파하고, 급·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에 대한 단일제의 하루 최대 처방 기준이 절반 가량 낮아진 것 등으로 인해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효 입증, 제형의 다양화 등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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