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리인상에 이어 내년 3차례 인상 예고
가계부채 이자부담 상승...추가 외화유동성 확보 문제 등 대두
[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하면서 국내 은행권도 가계부채 등 파장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미국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 0.2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2월 9년여 만에 첫 번째 금리 인상 이후 1년여만의 금리 인상이 단행된 것이다.이날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예측을 반영한 점도표에서는 내년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도 이뤄질 것으로 나타났다. 점도표는 FOMC 참석 위원들이 특정 시기까지의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점으로 찍어 제시하는 분포도다.금리 인상은 예견된 것이었지만 경기하강·국내외 정치리스크 등 변수가 남아있어 관리가 요구된다.특히 이미 자금조달비용지수, 국고채 금리 등 국내 실세 금리가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어 금리 상승기에 대비해야한다는 지적이 크다.국내 은행권은 우선 여신리스크 관리를 우선시하고 있다. 이자율이 상승하면 기존 대출자산에 대한 연체율이 올라 충당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가계부채 이자부담 상승...추가 외화유동성 확보 문제 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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